군농기센터 편이장비 보급 작업능률 향상·생산량 증대 근골계 질환 예방 효과도

▲ 홍성의 한 양파재배농가가 편이장비를 이용해 양파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홍성=동양일보 이종선 기자)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는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광천읍 내죽마을 양파재배단지 7㏊에 정식에서 수확까지 필요한 편이장비를 개선·보급해 재배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한남대 박성하 교수의 자문을 받아 양파작업 방법, 자세, 작업시간 등 모든 작업과정의 유해요인을 조사하고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착수했다.

지원된 편이장비는 양파정식기, 수확기, 선별기로 양파재배 농가의 작업능률 향상은 물론 양파 생산량 증대에도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내죽마을 김유환 이장은 “편이장비로 노동량이 줄어든 데다 작업시간이 단축돼 작업능률이 훨씬 나아졌다”며 “근골계 질환예방과 불편한 작업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윤길선 소장은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으로 보다 많은 농업인들의 생산능률을 높일 수 있도록 확대·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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