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노인대표자 오찬간담회서

▲ 홍문표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 노인대표자 오찬간담회에서 노인복지청 설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예산·홍성지역)이 15일 국회 사랑재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주최로 열린 전국 노인대표자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노인문제를 해결키 위한 노인복지청 신설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 의장을 비롯해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춘진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전 원내대표, 이명수·김기선·문정림·김명연·김현숙·박윤옥·정진후 의원이 참석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이 심 회장을 비롯한 시·도회장과 중앙회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홍의원은 간담회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 1위로 이에 따른 여러 심각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으나 15개 정부 부처에서 추진중인 노인정책 다수 사업이 중복되고 체계적이지 못한 실정이라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노인복지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인복지청 신설 법안(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당위성 설명과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는 점을 주장했다.

정 의장은 “노인복지청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노인복지청을 설립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보건복지부의 기능 재정립을 통해 노인복지청의 신설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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