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청양군이 칠갑산 시비공원 조성을 위해 우수 시(詩)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

군은 청양을 찾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매력 요소를 제공하는 한편, 우리말 사용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칠갑산과 천장호 산책로변에 시비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2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청양과 칠갑산을 주제로 한 시 작품을 공모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청양군민이나 출향인은 물론 전 국민이며 출품 수는 제한이 없다.

군은 8월 초 시인 및 관련 분야 교수 등으로 심사위원을 위촉, 청양과 칠갑산이 잘 표현되고 작품성이 뛰어난 21점을 선정할 방침이며, 선정된 작품은 오는 10월 한글날을 기념해 시상하고 내년까지 시비로 제작 설치할 계획이다.

응모 방법은 청양군 문화체육관광과(충남 청양군 문화예술로 222)로 방문 및 우편 접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jang0313@korea.kr)로 송부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청양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시 공모전을 통해 아름다운 청양과 칠갑산의 이미지를 널리 홍보해 시비공원을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한편, 범국민 언어 문화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