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능동감시 44명으로 급감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진정세가 뚜렷하다.

격리자 수는 물론 시·군 보건소의 모니터링을 받는 능동감시 대상자도 대폭 감소했다.

7일 충북도 메르스 대책본부에 따르면 도내 자택·병원 격리 도민은 전날보다 4명이 준 6명이다. 이 가운데 자택 격리자는 2명이며 4명은 타 시·도 병원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도민이다.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다.

일반접촉자는 3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136명이 무더기로 모니터링 대상에서 해제됐다. 도가 모니터링 기간으로 정한 메르스 최대 잠복기(14일)의 2배인 4주가 지났기 때문이다.

일반 접촉으로 인한 능동 감시 대상자는 1명 늘었다. 그는 스페인을 방문했다가 카타르를 경유해 국내에 입국한 뒤 발열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에 자진 신고했다. 1차 유전자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주가 지나면 격리자와 능동 감시 대상자 모두 많이 줄어들어 도내 메르스 진정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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