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금천중 등굣길 공연 등 호응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청주 금천중(교장 연준흠)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이 학교는 학생회 주관으로 올해 초부터 등굣길 아침 공연을 시작해 학생들과 교직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침 정서에 맞는 곡을 선정해 라이브 공연을 하고, 교사들이 밝은 얼굴로 인사하며 학생들을 맞아 교사와 학생들의 친밀도가 높아졌다는 것이 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학교 건물 곳곳에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학습 결과물은 물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의 유화와 조각, 북아트, 캐리커처 등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유휴공간에 갤러리를 만들고 ‘캘리그라피 특별전’을 열어 학생들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다양한 글을 읽을 수 있게 했다.

점심시간에 진행되는 작은 음악회의 인기도 높다. 한 학기 동안 5차례 진행한 작은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이 보컬과 피아노, 바이올린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수 있게 했다.

연준흠 교장은 “자유학기제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학생들에게 공연과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은 충북교육의 기본 방향인 ‘함께 행복한 교육’과도 맞닿아 있어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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