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동안 책 읽기 가능, 11개교 376명 발급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립도서관(관장 김상하)이 바쁜 학교생활로 도서관을 손쉽게 방문하지 못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서회원증 발급서비스’를 실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회원증은 주민등록상 충주시 거주자이거나 충주에 직장을 둔 시민들을 대상으로 증명서류를 지참해 도서관을 방문할 경우 본인 확인 후 발급해 주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청소년들이 책을 가까이 하고 독서를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는 한편 지적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발급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

앞서 시립도서관은 지난 6월 관내 초·중·고등학교 11개교를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했고 별도 증빙서류 없이 회원증 발급 신청서를 일괄 접수 받았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 동안 도서관을 출입하고 도서를 대출받을 수 있도록 신청 학생 376명에게 회원증을 발급, 해당학교로 우편 발송했다.

안창숙 사서팀장은 “찾아가는 발급서비스는 학생들이 증을 발급받기 위해 별도의 시간을 내야하는 부담을 해소시켜 줄 것”이라며 “방학동안 보고 싶은 책을 쉽게 대출받을 수 있어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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