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지-천의장터 4.4 독립운동 100주년 성역화사업계획 설명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는 17일 시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대호지·천의장터 4.4 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성역화사업 추진을 위해 25명으로 구성된 준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자의 사업 추진방향 그동안 추진상황 연차별 사업추진계획 설명 및 참석한 위원들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시청소회의실에서 모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전국적으로 특정지역에서 국가 유공자 100여명이상 수훈된 사례가 없다며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전제한뒤 대호지.정미면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사업 추진시 주민자치협의회와 만세운동 기념사업회와 함께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 전국 3.1 운동 관련 행사 100주년이 모두 2019년이라며 타 지역과의 차별성을 부각 국비를 비롯한 사업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해 대호지 정미면을 호국과 충효의 고장 지역주민들의 자존감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었다. 이곳 대호지·천의장터 4.4 독립만세운동은 당시 대호지 면장이던 이인정과 대호지면사무소 직원 지역유지들이 중심이 되어 대호지면사무소에서 시작하여 천의 장터에서 격전을 벌인 만세운동으로 국내에 유래없이 민·관 지식인들이 힘을 합쳐 일제의 탄압에 맞서 전개했던 독특한 항일독립운동으로 100여명 이상 독립유공자가 되어 서훈을 받기도 한 곳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사업의 밑그림을 그린뒤 사업예산 확보와 사업추진을 위해 차질이 없도록 연차별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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