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모(편집국 부장 / 세종지역 담당)

▲ 임규모(편집국 부장 / 세종지역 담당)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급변하고 있다.
새 누리 당은 계파정리에 새 정치 민주연합은 분당의 조짐이 커지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계파별 기득권들의 힘겨루기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밥그릇 싸움으로 까지 회자되고 있다. 여권은 친 박과 비박이 야권은 친 노와 비 노가 대립을 하면서 정치고수들이 두고 있는 포석에 눈가 귀가 쏠리고 있다.
야권에서는 공공연히 신당 추진설과 합류설이 흘러나왔었다. 결국 설이 아닌 행동으로 돌입 했다. 이는 대선까지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니냐는 말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그들만의 리그 속에 국민들은 무관심이다. 이는 계속된 대형 사건들로 인해 경제 고에 시달리면서 정치에 무관심해 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작 국민들이 알고 싶은 의혹은 대형 사건들로 인해 때를 놓치면서 의혹만 불거지는 등 이를 다룰 정치권이 함구하면서 국민들이 정치권을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 공약사항 챙기기와 전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 해소를 위해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현 정권은 대형 사건들로 인해 때를 놓쳤다. 오히려 굵직굵직 한 사고가 떠질 때 마다 집권여당과 대통령에게 그 화살이 돌아가는 기이한 현상에 몸살을 앓아야 했다.
일부 이들의 언행은 그 도가 지나칠 정도로 한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 원수에게 막말수준의 언사는 기본으로 과연 이들이 이 나라의 국민이 맞는지 조차 구분이 안갈 정도다.
이처럼 일이 터질 때 마다 마치 자신의 집안 일 인 냥 길길이 날뛰는 이들의 정체가 사 뭇 궁금하다. 아무리 자신이 지지하지 않은  대통령이라도 이 나라의 국민이라면 스스로 존경하고 존중해 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물론 민주주의 국가에서 불평과 불만을 털어 놓을 수 는 있다. 하지만 그 도가 지나쳐서는 안 된다. 오히려 국정에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다.
수십조에 이르는 국민혈세가 어디로 흘러갔는지 지금도 국민들은 궁금해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치권 모두가 자유롭지 못한 것 아니냐는 말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의혹을 해소하지 않은 정치권의 급변하는 정치기류, 국민들의 공감보다는 그들만의 리그가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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