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회의원회관…지급결제 동향·과제 공개세미나

▲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국내 지급결제와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이 모색된다.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 정무위원장은 31일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사)서울파이낸셜포럼과 ‘지급결제의 미래·글로벌 동향과 한국의 과제'라는 주제의 공개 세미나를 연다.

정 위원장에 따르면 최근 IT-금융 융합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Apple Pay나 알리페이 같은 비접촉 모바일 전자결제 등 지급결제 분야의 혁신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고, 이런 추세는 앞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은 금융-IT 융합에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영국은 물론이고, 중국에 비해서도 지급결제의 혁신성 측면에서 상당히 뒤처진 상태다.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한국은 금융산업은 물론이고, 금융-IT 융합 강국으로 발전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이날 세미나는 글로벌 지급결제시장의 혁신 양상과 동향 확인, 지급결제시장의 미래 전망, 한국 지급결제산업의 위상과 경쟁력 평가, 한국이 지급결제 부문, IT-금융 융합 강국으로 발전하는데 필요한 과제들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토론을 위해 ‘Douglas Swansson Visa’ 월드와이드 사업개발 본부장 및 ‘Michael Saunders’ 바클레이카드 전무 등 지급결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와 국내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정 위원장은 “이번 공개세미나는 전자결제 발전, 금융산업과 대한민국 경제의 발전을 위한 지식 공유와 열린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며 “각계 의견들을 적극 수렴하고 소통함으로써 핀테크 산업의 역동적인 혁신과 활발한 투자가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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