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10월 13일까지 중학교 자유학기제 교육기부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 직원 17명은 청주 율량중 8개 동아리, 중앙여중 5개 학급을 대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수업내용은 농식품·원예·과수 등 기초과학부터 식물공학·가공·경영까지 다양하다. ‘참 좋은 냄새, 밥 냄새(조리)’, ‘이로운 유산균(가공)’, ‘조직을 아세요?(유전공학)’, ‘식물병원(병리)’ 등의 강의가 마련됐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원은 열정 있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학습동아리’를 구성해 강의를 준비해 왔다. 양질의 강의를 위해 지난 8월 19일 율량중 교사들과 함께 협의회를 가지기도 했다.

차선세 원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는 청소년에게 달려있어 이들에게 우리 농업과 농촌의 공익성을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과 자연은 모든 예술과 과학, 인문학 분야의 직업을 파생시킨 기본 산업이므로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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