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1만명 돌파… 폐막까지 90만명 방문할 듯

(금산=동양일보 김현신 기자) 금산인삼축제가 중반을 넘기면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6일 현재 누적 관광객은 41만2000명. 개막 후 5일 동안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내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총 81만1000명이 운집했던 작년도에 비해 10% 이상의 성적이 가능할 것으로 주최 측은 판단하고 있다.

전국 타 축제와 중복된 개최시기, 추석 뒤 피로감 부담 등 당초의 우려를 말끔히 씻고 구름인파가 운집하면서 인삼축제의 새로운 기록달성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양한 계층을 만족시키는 건강프로그램 강화, 관광객 눈높이이 맞춘 치밀한 구성과 운영, 민관협력의 균형잡힌 조화는 축제성공의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어린이 체험 컨텐츠 강화, 추억의 인삼거리, 인삼한류체험관, 건강체험관, 여성미용관 등 더욱 새로워진 컨텐츠는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성공가도를 이끌고 있다.

각 읍면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한 퍼레이드 및 무대행사, 인삼약초시장 자발적 체험프로그램 운영, 하루 400명에 가까운 자원봉사 활동 등 군민들의 참여활동은 축제를 더욱 빛내주고 있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원두막형 쉼터,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으로 꾸며진 포토존, 무료 인삼차 및 한방차 제공, 웃음이 묻어나는 무료 경품이벤트 등은 건강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금산인삼축제만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3000리터 대형 인삼주 무료시음 및 인삼약초 먹거리, 주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와 무대공연, 가상으로 떠나는 인삼약초 여행 역시 관광객들 발길을 붙잡는 요인으로 꼽힌다.

가수들이 출연하는 야간 공연과 뮤지컬 갈라쇼, 전국 주부가요제, 추억의 콘서트, 폐막 축하공연 등이 기다리고 있어 뜨거운 무대가 기대된다.

금산인삼축제는 오는 11일 오후 7시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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