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씨에도 11만명 방문

(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 지난 9~11일까지 열린 3회 세종축제에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1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세종대왕 납시오!’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세종대왕과 한글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을 보였다.

축제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세종어린이백일장과 집현전놀이마당, 해양청소년단 리갓타 체험대회 등이 진행돼 큰 인기를 끌었다.

또 LED를 활용한 한글 미디어 아트와 터널에서 세종시 한글 조형물 등을 보여주는 35m 길이의 미디어 전시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세종대왕의 업적을 세종시가 이어받는다는 내용의 종합 퍼포먼스 ‘한글 꽃 내리고’는 웅장한 분위기로 축제의 밤을 수놓았다.

저녁에 진행된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와 ‘프라임 콘서트’, ‘노을음악회’ 등 3개 공연은 각각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호수공원 앞마당 진입로까지 메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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