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 정지용 생가 등 볼거리 풍성

▲ 향수100리 자전거길 투어를 하며 대청호 경관을 즐기고 있다.

(옥천=동양일보 김묘순 기자)대청호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옥천군 ‘향수100리 자전거길’이 한국관광공사가 뽑은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에 선정됐다.

‘향수 100리 길’은 옥천 출신 정지용 시인의 대표 시 ‘향수(鄕愁)’에서 유래했으며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노선으로 자전거동호인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향수 100리 길’ 코스는 옥천역→ 정지용생가 →장계관광지(안내면)→안남면사무소→원당교(청성면)→금강휴게소(동이면)→정지용생가→옥천역으로 돌아오는 향수 100리 코스(50.6km, 소요시간 3시간 30분)를 기본으로 라이딩 수준에 따라 코스 난이도를 달리해 3개코스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이 구간에는 정지용생가와 문학관, 육영수 생가, 정지용시인의 문학벨트인 향수30리의 공간디자인이 뛰어난 멋진 신세계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무엇보다 EBS ‘한국기행’과 KBS ‘해피선데이-1박 2일’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진 명소로 자리잡으며 중부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자전거동호인들이 몰려오고 있다.

오는 31일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전국에서 모집한 관광객 350여명이 향수100리 자전거길을 체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을하늘과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옥천 향수100리 자전거길을 올 가을여행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문의=☏043-730-3411~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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