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뒷그루로 고급 조사료 생산 가능해 인기

(괴산=동양일보 하은숙 기자)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홍규)는 사료작물의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가운데 농가에 옥수수 뒷그루로 귀리의 가을재배를 통해 조사료 확보기술을 소개하는 현장 설명회를 29일 불정면 삼방리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개발된 가을재배용 귀리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하이스피드와 다크호스로 이는 국내에서 개발된 품종으로 생초수량이 1ha당 30톤으로 높다.

특히 귀리는 생육속도가 빨라 재배기간이 짧고, 수확이나 파종할 때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1ha에 20톤 이상의 사일리지 수량을 올릴 수 있다.

또한 단백질 함량과 가소화양분함량(TDN)이 높아 사료가치가 우수하고 가축의 기호성도 뛰어나며 생육속도가 빨라 다양한 작부체계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작물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10월 하순부터 귀리수확 후 겨울 사료작물인 호밀 및 트리티케일, 청보리를 파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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