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전국 편의점서 판매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롯데주류(대표 이재혁, www.lotteliquor.com)가 400㎖ 처음처럼 페트(PET) 제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주류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처음처럼의 제품 라인을 확장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400㎖ 처음처럼 제품은 가볍고 휴대가 간편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의 음용 트렌드를 반영,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인 페트 소재를 활용했으며 알코올 도수는 병 제품과 동일한 17.5도다.

롯데주류 자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정에서 소주를 즐기는 사람들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아웃도어족이 늘어나며 대용량 페트 판매량은 감소하고 편의성이 높은 중·소용량 페트는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휴대가 간편한 360㎖~640㎖ 음용 페트 소주의 판매량은 지난 2012년 276만 상자에서 지난해 357만 상자까지 약 29%가 증가한 반면 1.8ℓ 페트 소주 판매량은 2012년 406만 상자에서 2014년 368만 상자로 감소했다.

롯데주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함과 동시에 페트 소재지만 처음처럼 유리병 제품 모양을 동일하게 구현해 손에 쥐는 그립 감각을 높이고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살렸다.

처음처럼 페트제품은 지난달 완공된 청주공장에서 11일부터 생산하게 되며 20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소주 페트시장이 꾸준히 성장함에 따라 휴대성과 편의성이 높은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청주공장 완공으로 처음처럼 생산의 유연성 확보와 소비자 선택 폭을 다양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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