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재남기자) 26일 열린 청주시의회 안전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주시 인사체계와 관련한 개선안의 주문이 이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택 의원은 “읍·면·동의 장기근무자로 인한 동료직원 간 갈등의 요소가 산재하고 있다”며 순환보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또 “동 주민센터의 사회복지 업무과다로 행정직렬이 복지업무에 근무를 하고 있는 일부 동이 있다”며 “전수조사를 실시해 사회복지공무원에 대한 수효대비 정수조정과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새누리당 황영호 의원은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원부서와 사업부서의 업무처리 행정체계가 일치하지 않아 혼선을 겪고 있다”며 “공무원의 전보제한 규정이 지켜지지 않아 행정의 연속성 결여와 책임행정, 정책집행에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전보기간 규정을 준수하도록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개선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또 “서울사무소 근무자는 중앙업무의 중요성을 감안해 직급상향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며 “타 자치단체와 비교해 시 위상에 맞게 직급조정을 검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숙(새정연) 의원은 “직렬 불 부합에 대한 문제점이 발생돼 불신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완복(새누리) 의원은 “퇴직예정자에 대한 사업소와 읍·면·동 배치를 지양하고 조직화합을 저해하는 공무원에 대한 실태파악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격무기피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에 대한 가점부여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유자(새누리) 의원은 “T/F팀을 구성함에 있어 공무원의 업무역량이나 경험자 등 전문적인 인원으로 구성해 목적에 맞는 팀 운영에 주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열호 시 인사담당관은 “의원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적용여부를 판단, 인사를 통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