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경찰서 ‘하모니 외국인 치안봉사단’ 칭찬 자자

(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청양경찰서 ‘하모니 외국인 치안봉사단’의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에서 귀화한 결혼이주여성 13명으로 구성된 하모니 봉사단은 지난 2014년부터 청양군내 마을회관을 찾아다니며 발맛사지로 노인들의 피로를 풀어주며 외로운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주고 있어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하모니 봉사단은 지난 20일에는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재철) 나눔봉사단과 함께 청양읍 적누2리 노인정을 찾아 노인들에게 손맛사지를 해드렸다.
손맛자지 봉사는 올해 처음 시작했지만 봉사단원들은 능숙한 솜씨로 노인들의 팔과 어깨 등을 주물러주면서 이야기꽃을 피우다보니 어느새 가족처럼 친근해져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
고향이 일본이라는 한 하모니 봉사단원은 “할머니들을 보니 고국의 부모님을 뵙는 것 같아 더 열심히 봉사하고 나누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하모니 봉사단은 봉사활동 외에도 범죄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도 늘 앞장서고 있다. <청양 박호현>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