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윤홍중(사진) 공주시의회의원이 지난 10일 오전 11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산성 주차난 해소 및 관광버스기사를 통한 홍보 마케팅 전략으로 명품 관광도시 공주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의 백제 유적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됨으로서 온 인류가 함께 보호하고 향유하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거듭나게 됐고, 특히 올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되면서 공주시는 대한민국 관광도시의 기반을 약속받았다이에 우리시는 이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명품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금강과 계룡산을 품은 자연환경과 황새바위, 풀꽃문학관 등 아직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명소들과 세계유산을 바탕으로 홍보한다면 관광객이 줄을 이을 것이고 지역경제 또한 활발히 움직여 시민이 행복한 공주는 보장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우리 공주가 앞으로 더욱 희망찬 도시로 변모할 것이라고 믿고, 우리 서로 머리를 맞대면서 백제문화권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등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시는 지난해 세계유산 등재 이후 세계유산 TF팀을 구성 입간판 정비 주차장 확보 탐방로 정비 편의시설 확충 등 관광객의 편의증진을 위한 43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늘어나는 관광객의 수요를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실효성이 많이 떨어진다면서 공산성 주변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의 위기상황을 차마 못 본 척 할 수가 없어 시 재정이 어려운 줄 뻔히 알면서도 조금이나마 공산성주변 교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정책 제안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금강체육공원 주차장설치계획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판매 공간으로 조성하고, 공산성 매표장 앞 주차장을 정비해 상·하차만 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하는 한편 웅진동 고마센터 앞 3000~40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대형 주차장을 조성하면 된다면서 관광객들을 모시고온 관광버스 기사들이 충분히 쉴 수 있도록 전국에서 제일가는 쉼터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하면 주차난은 물론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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