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주·음성지부 결혼이민여성 항공권·체류비 전달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농협 충주시지부와 앙성농협은 18일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 보티투짱 가족에게 모국방문 항공권을 전달했다.
김교선 농협 충주시지부장은 “항공권 전달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촌 결혼이민여성에게 친정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 정착을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농협 음성군지부와 감곡농협이 같은날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최미화씨 가족에게 중국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를 전달했다.
이날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를 지원받은 중국출신 최미화(40)씨는 1997년 12월 한국으로 건너와 결혼한 뒤 남편이 경영하는 복숭아 농장 일을 도우며 시부모님과 자녀 2명 등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반채운 농협 음성군지부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이 대한민국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농협 음성군지부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1쌍 이상 관내 다문화가정 여성결혼이민자 부부와 그 자녀들에게 친정나들이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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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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