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근·홍혁기 학생도 각각 2·3위

▲ 충주고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이 시상식이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호국과 안보의 중심고을인 충주가 통일골든벨을 힘차게 울렸다.

지난 20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민주평통 통일골든벨 충북대회에서 충주고 2학년 이강산군이 대상인 통일상을 수상했다.

2위인 평화상에는 이 학교 2학년 송수근군이, 2학년 홍혁기군은 3위인 민주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민주평통 충북지역회가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통일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선발된 450여명이 참가했으며, 충주고는 40명의 학생을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예선부터 숨 막히는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충주고 학생들은 북한에 대한 상식뿐만 아니라 근현대사, 문화재, 한국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충주고가 최다 본선라운드에 진출해 학교상은 물론 최다 본선 입상을 차지했으며, 이혜인 교사가 지도교사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상을 싹쓸이하며 명문고 위상을 높였다.

이날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전국 지역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과 함께 오는 7KBS 도전골든벨 8.15 특집방송에 출연, 자웅을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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