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도입을 위한 민·관 합동설명회 개최

행복도시건설청이 국토교통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시공책임 형CM(construction management)’의 행복도시 도입방안을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24일 행복청 종합상황실에서 민·관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시공책임 형CM(CM at Risk)은 사업초기 사업관리(컨설팅)와 시공을 함께 도급받아 공사 전반을 관리하는 선진국 형 발주유형으로, 설계단계에서 미리 선정된 시공사(종합업체)가 CM 역할을 하고 설계가 종료되기 전, 협의한 공사비 상한 내에서 책임지고 공사를 수행하는 제도다.
우리 건설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공유·소통의 일환으로 마련 된 이날 민·관 합동설명회는 행복청과 국토교통부는 물론 새만금개발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GS건설 등에서도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민간공사에 ‘시공책임 형 CM을 도입해 시공경험이 있는 GS건설 건축프리콘(Precon)팀의 한태희 차장이 도입배경 및 추진사례를 소개하고, 그 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공책임형 CM’의 국내 확대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또 국토부 관계자의 ‘시공책임형 CM’의 추진방향 및 시범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이 후 강연자 및 참석자들 간 ‘시공책임형 CM’에 대한 열띤 토의와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우리 건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공책임형 CM’의 공공부문 도입은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 ‘시공책임형 CM’의 공공부문 테스트베드(시험장)로 행복도시가 최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시범사업 추진과 관련해 국토부와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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