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청주시민들이 1년 동안 사용할 문화다이어리를 함께 디자인할 청년을 모집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청년학당: 문화다이어리 제작워크숍’에 참여할 청년 30명을 모집한다.

문화다이어리 제작워크숍은 창의력 교육 및 팀별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창의력을 실제 제품으로 완성하는 워크숍이다.

워크숍은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팀은 크리에이티브 강사 및 현직 디자이너와의 만남을 통해 창의력 및 실무능력을 전수 받는다.

선정된 팀의 아이디어는 실제 다이어리로 제작되고, 선정된 팀은 해외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청년학당’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청주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지역 젊은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문화다이어리는 시민 문화향유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시민들의 1년간 문화활동을 기록·수집하는 다이어리다.

청주지역 시각·제품 디자이너를 꿈꾸는 대학생 및 초대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jewel2443@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팀별 제작된 다이어리는 심사를 거쳐 실제 제품화돼 시민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이번 워크숍은 시민들이 사용할 문화다이어리를 지역 청년들이 직접 만든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워크숍을 통해 청년들이 창의력을 키우고 실무에서의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문화도시재생팀(☏043-219-1133)에 문의하거나,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를 참고하면 된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진행되는 청주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청주시, 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며 문화망을 통한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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