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청주고인쇄박물관이 1인 1책 펴내기 ‘나만의 소중한 책 만들기’ 공모작 100점을 선정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直指)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직지(直指)의 창조적 가치를 알리고자 올해 10회째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고 공모에는 지난 6월 한 달간 청주 시민을 대상으로 단행본 119점이 접수됐다.

7명의 전문 심사위원은 작품성, 창의성, 예술성 등을 고려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100점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에는 출판비 각 40만원이 지원되며, 8월 중 책으로 출판된다.

또 이 작품들은 오는 9월 1일부터 열리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기간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사업은 지역 내 주민센터, 시립도서관, 복지관 등 23개소에서 프로그램 강좌가 연중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 프로그램에 일반시민들의 참여도 가능하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진솔함과 따뜻함이 담긴 이번 출품 작품들이 직지코리아 2016 축제 행사 기간인 9월 중 출판기념회 및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다”며 “1인 1책 참여자들도 축제에 다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직지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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