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생태계 회복·소득증진

▲ 보은군 관계자들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보은=동양일보 임재업 기자)보은군이 대청호의 수중생태계 보전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토종어류 보호 육성에 팔 걷고 나섰다.

군은 지난달 29일 쏘가리 치어 1만마리, 지난 8일 뱀장어 1만마리를 대청호에 방류했다.

지난 8일 방류된 뱀장어는 어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으로 앞으로 4~5년이 지나면 500g까지 성장하게 되며, 1kg당 7~10만원까지 어업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쏘가리 역시 담수에 서식하는 몇 안 되는 고부가가치 농어과 어종이다.

한편 군은 토종어류 보호 육성뿐만 아니라 내수면 인공산란장 설치, 내수면 생태계 교란어종 구제 사업 등을 통해 내수면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양식어업인 수산기술 및 정보지원, 수산약품 양식 장비 지원사업, 친환경 양어장 육성 사업 등 모두 1억7500여만원을 들여 내수면 어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종묘를 지속적으로 방류하여 토종어종 보호·자연생태계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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