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시 해외마케팅 상담회 발판으로

▲ 지난 5월 중국 우한시에서 지역농·특산품과 가공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마케팅 수출상담회가 열리고 있다.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는 지역 업체인 조은술세종과 (주)해사랑의 중국 수출길이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23~26일 4일간 지역농·특산품과 가공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자매결연 도시 중국 우한시에 윤재길 청주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13개 업체를 파견, 중국측 바이어와 해외마케팅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시는 수출 상담회에서 (주)해사랑 외 4개 업체가 협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수출상담회에서 협약을 체결한 우한그룹우상양판에서 조은술세종의 알밤 막걸리가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고 전해왔다. 또 우상양판 6월 기획 판촉전에 납품해 100만원(1500병)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주)해사랑도 우한우상양판과 지난 6월경에 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7월에 납품해, 4600만원(1280kg)의 수출성과에 이어 오는 8월경에도 중백창저슈퍼마켓유한공사에 2차 수출(1280kg, 4600만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외에 광복영농조합법인과 두리두리영농법인에서도 협약을 체결한 업체와 지속적인 협상으로 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업체 제품이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업체, 대행사와 협력해 수출길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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