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모(편집국 부장/세종지역 담당)

▲ 임규모(편집국 부장/세종지역 담당)

행복도시(세종시 신도시)를 기점으로 세종시가 급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세종시 공직사회도 변화의 물결에 순응하면서 광역에 걸 맞는 공직 문화가 조성되고 있다.
최근 세종시는 정부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합동평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당당히 전국 1위에 올랐다.
실로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세종시 출범 4년여만으로 전년도 평가라는 점에서 3년여만의 눈부신 활약이다. 행자부는 전국 17개 시·도가 지난 1년간 수행해 온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의 추진성과에 대해 27개 중앙부처가 공동 참여한 2016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세종시는 기초·광역업무를 동시 수행하는 전국 17번째 미니 광역자치단체로 지난 2012년 7월 출범했다. 세종시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모든 공직자가 각자의 맡은 임무에 고군분투 해왔다.
출범 초기에는 인력난 등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언제쯤 광역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인지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광역행정의 역사도 짧고 노하우도 부족한 세종시가 일을 내고 말았다. 모든 것은 공짜로 얻어 지는 법이 없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이춘희 시장을 필두로 한 1500여 공직자의 세종시 발전을 위한 노력의 결과다. 시간이 흐르르 수록 달라지는 세종시 공직사회의 새바람은 곳곳에서 엿 볼 수 있다. 각 부서의 일하는 새로운 공직문화는 이 같은 결과가 안 나오는 것이 이상 할 정도로 달라지고 있다.
마치 인근 정부 부처의 공직자들에 뒤 질 세라 경쟁이라도 하 듯 숨 가쁘게 달려가고 있다. 간간히 다소 부족한 결점도 발견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일이 처음부터 완벽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전국 적인 행사도 매끄러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12부터 15일까지 정부세종 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 전국  무궁화 축제는 폭염 속에서도 행사기간 내내 발길이 이어지는 등 관계부서의 공직자들은 휴일도 반납 한 체 폭염 속에서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도시 세종시를 알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다소 아쉬운 점은 축제 날짜다. 이상기온으로 인해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행사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축제시기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 1위의 위업을 달성한 세종시, 시 발전을 위해 무더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1500여 공직자들에게 시민의 한 사람으로 진심어린 박수갈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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