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건물 리모델링 및 주민 문화예술교육‧범죄피해자 예술치유 등 진행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지역의 유휴공간으로 방치됐던 청주 사천지구대 건물이 주민 생활 밀착형 문화공간으로 돌아온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6일 문화체육관광부·경찰청이 협력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 문화파출소 조성·운영 사업’ 운영단체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6문화파출소 조성·운영 사업’은 생활 밀착형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 및 문화예술 향유 저변확대를 위해 전국 10개의 치안센터를 활용, 지역 주민 대상 문화예술교육 및 범죄피해자 예술치유, 주민 자율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유휴공간으로 방치됐던 사천지구대 건물을 활용, 치안센터의 역할과 함께 문화 예술 활동이 이뤄지는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재단은 오는 19일 운영단체와 경찰청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시작으로 9월 건물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연말 전에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문화파출소 조성 사업을 통해 앞으로 청주지역의 많은 유휴공간이 문화와 접목돼 주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활용 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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