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탁구가 올림픽 3회 연속 전 종목을 석권했다.

중국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탁구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3-1로 물리쳤다.

이로써 중국은 이번 대회 남녀 단체전과 단식 등 4종목을 석권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3회 연속이다.

중국은 이날 단체전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마룽이 고키 니와를 3-0(11-6, 11-9, 11-6)으로 간단히 제압했다.

그러나 2단식에 나선 세계랭킹 3위 쉬신이 미츠타니 준에게 2-3(10-12, 9-11, 11-3, 11-7, 10-12)으로 패하며 주춤했다.

중국은 복식에서 쉬신-장지커가 니와-마하루 유시무라를 3-1(4-11, 11-6, 11-9, 11-5)로 제압했다.

4단식에서 마룽이 유시무라를 3-0(11-1, 11-4, 11-4)으로 요리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마룽은 이번 대회 개인 단식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쉬신은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이 좌절된 일본은 단체전에서 처음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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