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간담회 갖고 화력 발전소 대기환경 개선 등 대책 논의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는 지난 26일 김홍장 당진시장과 충남도의정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해나루홀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역발전에 대해 토론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김진경 충남도의정회 회장을 비롯해 35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지역발전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의 발전적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는 북당진 변환소 관련 소송,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분쟁, 화력 발전소 주변 대기환경 개선 등 최근 당진지역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이 펼쳐졌다.

또 김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매립지 관할권 분쟁과 화력발전소 주변 대기환경 개선 문제 등이 비단 당진만의 문제가 아닌 충남도 전체 현안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향후 회원들의 풍부한 의정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아낌없는 조언은 물론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보령·당진·서천·태안 지역에 화력발전소가 집중되면서 미세먼지와 송전선로로 인해 지역주민의 건강과 재산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4개 시·군 합동으로 추진중인 오염물질 배출기준 허용기준 강화환경영향평가 강화 등에 대해서도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간담회 이후 충남도의정회 회원들은 현대제철 당진공장,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등을 방문해 당진의 발전상과 변화된 모습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요현안에 대한 슬기로운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간담회와 토론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논의된 주요 내용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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