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공주시 충남교향악단(단장 유병덕)이 시민과 함께하는 마스터피스 시리즈 여덟 번째 무대로 ‘167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8일 저녁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의 주제는 러시아의 거장 차이콥스키다. 차이콥스키는 러시아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모스크바 음악원 교수를 지내다가 40년간 창작에 전념해 교향곡, 오페라, 발레곡, 기악곡, 실내악, 가곡 등 여러 분야의 작품을 만들어 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레곡으로는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 등이 있다.

이날 연주곡으로는 러시아풍의 중후함과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비장함과 슬라브적인 선율의 ‘교향곡 제5번 e단조’를 연주해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한국인 최초로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을 완주했다.

클래식, 재즈, 탱고, 뉴에이지 등 여러 장르를 뛰어 넘는 연주는 물론 작곡과 편곡, 음반 프로듀싱과 녹음, 공연기획, 라디오 방송 MC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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