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제조방법 특허출원

▲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대추잼 제조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개발된 잼은 14~16일 열리는 보은대추축제 때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인다. <충북농기원>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의 대표 특화작목인 대추와 아로니아 등을 이용한 잼이 개발됐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대추에 아로니아, 복숭아, 포도 등 여러 과일을 혼합해 잼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 특허 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추는 항산화작용, 진정작용 등 약용·기능성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나 대추즙이나 대추차 외에는 별다른 가공품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도농기원은 대추를 기본으로 복숭아, 포도, 자두 등의 과일을 첨가한 혼합잼을 만들었다.

특히 아로니아를 대추와 혼합한 잼의 경우 100% 대추잼에 비해 황산화활성은 3배 높고 안토시아닌 성분은 60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대추잼을 개발할 엄현주 박사는 “앞으로 이번 기술을 대추가공업체에 이전시켜 소득향상과 충북지역 대추, 아로니아의 수요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농기원은 이번에 개발된 잼을 14~16일 열리는 보은대추축제 때 소비자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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