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첨단 방식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인 음식물 바이오 에너지센터가 충주시 달천동에 준공돼 가동에 들어갔다.

충주 음식물 바이오에너지센터는 10만716㎡ 규모로 국비 244억원을 들여 하루 80t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바이오 에너지센터는 완전 밀폐 방식으로 악취 물질을 포집·처리하는 첨단 시스템을 갖춰 악취 발생을 원천 차단했다.

충주 지역에서 발생하는 55t의 음식물 쓰레기는 모두 이곳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처리돼 음식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따른 주민 불편도 사라지게 됐다는 게 충주시 설명이다.

음식물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바이오 메탄가스는 도시가스와 자동차 연료로 활용된다.

바이오에너지센터는 한국형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시스템 운영기술 개발을 위해 현대건설과 한국가스기술공사, ㈜EG가 10년간 운영한 뒤 충주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 충주 음식물 바이오에너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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