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동양일보 하은숙 기자) 중원대는 2016년도 2학기에 장애인 인식 개선 확산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8월에는 괴산군 수화통역센터의 이광열 수화통역사를 초빙해 ‘청각장애 및 수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중원대 교직원 120여명에게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10월 가을축제 기간동안 중원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애 보조기구 체험 행사를 실시했고, 중원대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주최로 취업특강도 시행했다.

25일에는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병환 총장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고,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간담회에서 문지혜 학생(의료공학과 4, 청각장애)은 “생활비가 부족하여 고민하던 중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장학금을 지원해주어 생활비 걱정을 덜었다. 학교에서 우리 장애학생들을 정말 많이 도와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중원대 김철수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여러 행사들을 통해 우리학교 학생들이 장애에 대해 재인식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장애학생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장애학생을 위한 행사를 마련해 장애학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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