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농협중앙회 충북본부는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회 충북농협 임직원 초심(初心) 찾기 운동’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안성교육원 이종완 교수를 초빙해 ‘정체성이 조직의 운명을 가른다’를 주제로 협동조합 정체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입사 3년 미만의 신규직원들이 면접가로 나서 입사 10년 이상의 중견직원들을 면접하는 ‘초심 찾기 면접체험’ 행사도 개최했다.

피면접자로 참여한 강내농협 정상규 지점장은 “면접을 통해 입사초년의 마음가짐과 현재의 나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면접자로 나선 옥천군지부 공샛별 계장은 “딱딱한 형식의 간담회가 아닌 면접이란 형식을 빌어 선배들의 고민과 가치관을 접할 수 있어 참신했다”며 “앞으로 농협생활의 방향설정에 귀중한 자산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응걸 충북본부장은 “충북농협 모든 임직원들은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한 고민과 열정으로 가득 찼던 입사 초년의 마음을 되찾아 임직원 개개인이 농심(農心)을 가슴에 품고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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