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이하(U-17) 축구국가대표팀이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7대표팀이 이스라엘과 독일, 세르비아 등 4개국이 출전하는 친선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5일 소집되는 대표팀은 다음 달 13일 이스라엘의 쉐파임경기장에서 세르비아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15일 결승전 또는 3-4위전을 치르게 된다.

축협은 “U-17 대표팀은 2년 후 아시아 U-19 챔피언십과 3년 뒤 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연령대”라며 “국제 대회 경험이 적은 U-17 팀에 이번 친선대회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U-17 대표팀은 최근 수원 4개국대회에서 U-19 대표팀을 임시로 맡아 우승으로 이끌었던 정정용 감독이 지휘한다.

참가 선수는 20명으로 U-19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던 엄원상, 김정민(이상 광주금호고)이 가세했고, 지난해 칠레 U-17 월드컵 기니전 결승 골의 주인공인 장신 공격수 오세훈(현대고)도 이름을 올렸다.

U-17 대표팀은 다음 달 6일 이스라엘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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