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는 1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유전자 가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벤처 툴젠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세 번째부터)김종문 툴젠 대표이사, 이시종 충북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사진·최지현>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유전자 가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벤처 ‘툴젠’이 충북 오송에 새 둥지를 마련한다.

충북도는 1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툴젠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전자 가위 기술은 인간과 동식물 세포의 유전체를 교정하는데 사용되는 기술로, 세포 내 유전체 특정 유전정보의 선택적 편집이 가능해 난치성·희귀성 질환 치료와 농·축산물 개량 등에 폭넓게 활용된다.

툴젠은 이 유전자 가위 기술을 1세대부터 3세대까지 모두 독자 개발한 세계 유일의 기업으로, 2002년 ‘아시아의 주목할 만한 10개 생명공학회사’에 선정됐다.

고근석 도 바이오정책과장은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툴젠의 오송 입성은 도가 유치한 유망벤처기업들과 더불어 시너지를 발휘하며 오송첨복단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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