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8개 기업 1857만 달러 수출상담

▲ ‘2017 미국 올랜도 국제건축박람히(IBS 2017)’에 참가한 충북지역 블라인드 생산업체 ㈜더썬블라인드 관계자가 현지 바이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북도>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미국 국제건축박람회에 참가한 충북지역 중소기업들이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는 등 국제경쟁력을 인정받았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0~12일 열린 ‘2017 미국 올랜도 국제건축박람회(IBS 2017)’에 참가한 동화바이텍스㈜, ㈜더썬블라인드 등 도내 수출유망 중소기업 8곳이 1856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동화바이텍스의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 바이보드(VI Board)의 경우 가격경쟁력과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으로 다수의 바이어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으며 향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블라인드 생산업체 더썬블라인드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이 긍정적이고 가격 역시 미국 제품에 비해 월등한 것을 확인했다”며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통해 제품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상은 도 국제통상과장은 “IBS는 세계 3대 건축박람회 중 하나로 100여개 국가에서 6만명 이상의 유력 바이어가 참관하는 B2B 전문 박람회”라며 “앞으로도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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