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올해로 10회를 맞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지역의 문화예술계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23일 청주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9월 13일부터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 및 청주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10회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모토는 ‘글로컬’로 문학, 연극, 음악, 무용 등 지역의 문화예술계의 참여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오랜 시간동안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어온 기획자, 관련 단체, 예술단체를 중심으로 ‘디렉터스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해 공동감독제와 지역의 비엔날레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비엔날레의 메인 전시인 기획전에서는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한 공예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을 예정이다.

또 시각과 청각의 마술이라 불리는 미디어 아트를 통해 전통을 기반으로 한 공예의 본질을 지난 9회 동안의 역사를 보여주는 회고전 형식으로 풀어낸다.

핀란드, 영국, 대만 등 9개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관은 공예의 진정한 가치와 미래상에 대한 담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 전 세계 국가들과 함께 글로벌 공예프로젝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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