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줄타기, 널뛰기, 장대타기 등 체험 공간 마련

(증평=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증평군 증평읍 남하2리에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들노래 민속 마을'이 조성됐다.

군에 따르면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소달구지와 디딜방아를 비롯 줄타기와 널뛰기, 장대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또 502㎡ 생태연못과 연못을 관찰할 수 있는 전망데크가 설치됐고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바닥분수와 관람객을 위한 원두막, 우물마루 쉼터, 그네 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섰다.

아울러 835m에 달하는 논두렁이 무너지지 않도록 쌓아올린 자연석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잊혀가는 농경문화의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시설물을 통해 마을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만2180㎡의 부지에 건물 5동으로 구성된 민속박물관에서는 사계절 농경문화와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다음 달 10∼11일 개최 예정인 들노래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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