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청년정책팀 신설해 31개 청년 특화사업 추진
청년지원센터 설치 등 일자리 창출 앞장설듯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청년실업과 저출산 등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문제 해소를 위해 ‘당진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올해 1월 청년정책팀을 신설한 이후 ‘내일이 설레는 청년 당진’을 비전으로 설자리 일자리 살자리 놀자리 등 4가지 추진전략을 수립 31개에 이르는 청년 특화사업을 중점 추진 중에 있다.

청년 인프라 조성과 청년과의 소통 강화를 목표로 한 설자리 분야에서는 이미 올해 상반기 청년정책추진단과 청년정책네트워크의 구성을 완료하고 운영에 돌입한 것은 물론 청년정책의 근간인 당진시 청년 기본 조례 제정 마무리와 함께 전국 최대 규모의 청년센터 설치에도 나서는 등 10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또한 청년들의 관심이 가장 많은 일자리 분야에서는 맞춤형 청년 인턴제를 도입하고 청년취업사관학교와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 및 사회적경제 창업 특례자금 조성에도 나서는 등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주거 및 양육과 관련된 살자리 분야에서는 저출산 문제에 대응 아동 돌봄 공공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 중이며 놀자리 분야에서는 지역사회 청년 커뮤니티 지원사업과 해나루 달빛 학습촌 등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옛 당진군청사에 올해 중 개관 예정인 당진 청년센터에는 청년들의 소통과 문화커뮤니티 공간인 다목적홀과 스터디룸 공유서재 세미나룸 등이 1층에 조성되며 2층에는 일자리센터 청년창업지원센터 청년 전용 도서관 등 청년 일자리 창출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더욱이 지난 4일 광주에서 세계 청년축제에서 열린 정책 네트워킹 토론회에서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시의 청년정책이 소개된데 이어 10일에는 한국매니페스토운동실천본부 주관으로 열린 2017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당진형 청년정책이 청년문제 해소분야에서 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청년정책 담당자는 “청년문제는 종합처방약으로 치료해야 하고 청년정책은 청년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게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청년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 도전하는 청년들이 더 이상 좌절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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