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내년초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K가 항간의 우려에 대해 준비된 항공사 지론을 들고 나왔다.

에어로-K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항공운송면허 신청에 대해 항공업계 일각에서 편협한 시각으로 ‘기존업체 보호론’을 주장하는데 대해 신규취항 입장을 4가지로 요약해 발표했다.

에어로-K는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동북아 항공 시장을 겨냥해 지난 2년간 LCC롤모델로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항공 여객수는 2005년 2억5000만명에서 2015년 5억5000만명으로 매년 9%씩 성장하고 있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 글로벌 항공 관련 기관들 역시 향후 20년간 전 세계 항공시장이 연평균 4~5%대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에어로-K는 지난 2년간 LCC 롤모델을 기반으로 철저히 준비해 왔고, 지역인재 및 퇴직 숙련항공전문가의 재취업 등 4가지 채용원칙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 외항사 대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LCC로 출범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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