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가 오는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만5000호를 공급한다.

정석완 도 국토교통국장은 17일 건설정책 브리핑을 통해 “새 정부의 공적 임대주택 확대 공급 기조에 맞춰 도내 주거약자, 신혼부부·청년층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향후 5년간 매년 3000호 이상 총 1만 5000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가 그동안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질적 개선과 임대주택 양적 확보에 다각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주택보급률이 108%에 이르고 있다”며 “행복주택만 보더라도 도내 9개 시·군에 8142호를 확보해 비수도권 중 전국 1위의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도내 임대주택 대기자 수는 지난 6월말 기준 3200여호에 이르고 있다.

도는 임대주택 대기 기간과 단독가구 증가 추이에 개별기업 유입 등 잠재 요인을 충분히 감안할 경우 오는 2022년까지 추가로 1만 5000호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도는 공공 임대주택 공급 목표를 오는 2022년까지 1만 5000호로 설정하고, 매년 3000호 이상 공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공급되는 연평균 임대주택 물량 2900호 가량을 내년부터 추가로 확보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 충남개발공사의 임대주택 시범사업을 우선 100여호를 추진하는 한편 공공 임대주택 후

보지도 적극 발굴, 건설행정 지원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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