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농기계 제조기업 4개, 독일농업기계 박람회 참가

(옥천=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옥천군 지역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는 농기계 제조업체, 의료기기업체 등 5개 업체가 독일 하노버와 뒤셀도르프 등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박람회에 참가한다.

옥천군의 대표 향토기업인 국제종합기계(주)와 트랙터 부품 생산기업인 ㈜대송, 경원정밀, 다산산업은 ‘독일 하노버 국제농업기계 및 장비 박람회(AGRITECHNICA 2017)’에 오는 12~18일 참가·전시한다.

이 박람회는 기술 전수와 장비 전시를 위해 전세계 52개국 2900여개 업체와 40여만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농기계 박람회로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이들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유럽 전역에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바이어와의 미팅을 통해 수출계약까지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군의 의료기기 대표기업인 에이스메디칼(주)은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박람회(MEDICA 2017)’에 오는 13~16일 참가해 자가조절 약물주입기, 마취가스주입회로 등 품질 높은 의료기기를 홍보하고 본격적인 유럽시장 진출을 도모 할 예정이다.

이 박람회는 세계 최고 기술을 자랑하는 의료기기 전시를 위해 70여개국 5000여개 업체와 13만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매년 개최된다.

군에서는 김영만 옥천군수와 박준태 경제정책실장이 13~17일 독일을 방문해 전시회 참석과 현장 계약을 지원하고 NRW주 루르(Ruhr) 경제국을 방문해 수출확대를 위한 전 방위적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김군수는 “짧은 출장 일정이지만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지역 기업체의 브랜드를 알리고 수출계약까지 성사시키는 등 실질적인 매출증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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