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혈액형 임익균씨 100회 명예장 수상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희귀혈액 보유자가 최근 100회 헌혈을 달성했다.

주인공은 남청주신협에 근무하는 임익균(39)씨로 지난 17일 헌혈의집 성안길 센터에서 헌혈 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

임씨는 희귀혈액형인 Rh(D)음성 A형 혈액보유자로 군 복무시절 동료의 권유로 헌혈을 시작해 이번에 100회를 달성했다.

그가 보유한 Rh(D)음성혈액은 전체 헌혈 혈액 중 0.4%에 불과한 희귀 혈액이다.

임씨는 “희귀혈액을 보유한 자녀들을 생각할 때면 헌혈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내 가족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헌혈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를 통해 희귀혈액형 모임인 RH- 봉사회 활동 및 긴급한 헌혈요청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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