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UPDATED. 2018-09-23 07:21 (일)
친숙한 우리말 <559> / 멀찌감치/멀찍이/멀찌가니(O)
친숙한 우리말 <559> / 멀찌감치/멀찍이/멀찌가니(O)
  • 동양일보
  • 승인 2017.11.27 1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멀찌감치/멀찍이/멀찌가니(O)

멀찌감치/멀찍이/멀찌가니(O)

많은 사람들이 평소 ‘사이가 꽤 떨어지게’라는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표현으로 ‘멀찌감치’, ‘멀찍이’, ‘멀찌가니’ 등이 있다. 그러나 ‘멀찌감치’와 ‘멀찍이’와 같은 말로 쓰이는 ‘멀찌가니’는 표준어가 아닌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멀찌감치’와 ‘멀찍이’ 그리고 ‘멀찌가니’는 모두 올바른 표현으로 표준어 규정에 따라 ‘복수표준어’로 규정하고 있다. 표준어 규정 제26항은 ‘한 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 몇 가지가 널리 쓰이며 표준어 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멀찌감치’, ‘멀찍이’, ‘멀찌가니’를 ‘사이가 꽤 떨어지게’를 뜻하는 부사로 등재하고 있다. 따라서 ‘멀찌감치 도망가다.’, ‘그는 자리를 양보하고 멀찌가니 물러앉았다.’, ‘나는 멀찍이 서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등과 같은 문장 표현은 모두 올바른 표현이다.

 

배불뚜기(X)/배불뚝이(O)

‘배가 불뚝하게 나온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의 올바른 표현은 ‘배불뚝이’이다.

한글 맞춤법 제23항은 “‘-하다’나 ‘-거리다’가 붙는 어근에 ‘-이’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라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배불뚝이’는 ‘-하다’가 붙는 어근에 ‘-이’가 붙어서 명사가 되었기 때문에 ‘배불뚝이’로 적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예를 들면, ‘삐죽이, 살살이, 쌕쌕이, 오뚝이, 코납작이, 푸석이’ 등이 있다.

그러나 “‘-하다’나 ‘-거리다’가 붙을 수 없는 어근에 ‘-이’ 또는 다른 모음으로 시작되는 접미사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혀 적지 아니한다.” 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개구리, 귀뚜라미, 깍두기, 날라리, 동그라미, 딱따구리, 부스러기, 얼루기 등은 원형을 밝히지 않고 소리 나는 대로 적어야 한다. <청주대 국어문화원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103 (율량동)
  • 대표전화 : 043)218-7117
  • 팩스 : 043)218-7447,7557
  • 창간 : 1991-12-29
  • 제보전화 : 043)218-72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원중
  • 명칭 : 동양일보
  • 제호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 등록번호 : 충북 가 00003
  • 등록일 : 1991-12-27
  • 발행일 : 1991-12-27
  • 회장 : 조철호
  • 발행/인쇄인 : 유영선
  • 편집인 겸 편집국장 : 김영이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ynews@d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