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볼링선수권 2인조 우승

▲ 정다운(충북도청·왼쪽)-김문정(곡성군청)이 2017 세계볼링선수권대회 여자 2인조 정상에 올랐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청 정다운이 세계볼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다운은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세계볼링선수권대회’ 여자 2인조 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정다운은 김문정(곡성군청)과 짝을 이뤄 지난 29일 열린 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신 리 제인-샬린줄 키플리를 454(평균 227.00)-397(198.50)로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정다운-김문정은 앞서 조 예선을 3위로 통과한 뒤 4강전에서 미국의 다니엘 맥규언-캘리 쿨릭을 접전 끝에 427(평균 213.50)-414(평균 207.00)로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을 예감했다.

17회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정다운은 2013년 세계선수권과 2015년 세계선수권 종합우승에 이어 올해 대회까지 3연속 정상에 오르며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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