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도내 4~6학년 초등학생에 무료로 배부되는 착한어린이신문 71호가 18일자로 발행됐다.

겨울방학 휴간을 앞두고 발행된 이번호는 본래 16면에서 24면으로 증면돼 더욱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1면에는 피아노 영재 단양 가평초 4학년 배용준군의 이야기가 실렸다. 5면 학교탐방에는 농촌소규모 학교임에도 스포츠클럽, 오케스트라 등의 예체능 활동이 활발한 영동 양산초가 소개됐다. 8~9면에는 도내 도서관의 겨울방학 프로그램, 10면에는 청주 진흥초 하순옥 사서가 소개하는 '겨울방학 읽을 책'이 특집으로 실렸다. 12~13면 '아름다운 사람'에는 올해 충북도민대상을 받은 택시기사 박노일씨의 인터뷰를 볼 수 있다.

착한어린이신문은 도내 259개 초등학교에 전달되며 많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원고 참여를 하고 있다. 이번호 14~15면에는 정은지씨, 김응기씨 등 학부모 기고 글이 게재됐다. 16면에는 아이들이 쓴 동시, 산문이 실렸다.

올해 착한어린이신문에는 김정숙(도교육청 교육복지과) 영양교사의 '식품과 영양', 김민혜(청주 중앙초) 상담교사의 ‘고민있어요’, 김명철(청주 서경중) 교감의 '우리고장 역사인물', 함성진(청주 원봉초)·김형만(단양 가곡초) 교사의 '처음 시작하는 소프트웨어', 김상목(충주 삼원초) 교사의 '알수록 재미있는 스포츠', 손민희(괴산 감물초) 교사의 ‘영어톡톡’ 등이 시리즈로 실렸다.

여러 명의 교사가 함께하는 코너도 있다. 조하나(청주 새터초)·최성권(청주 증안초)·김화인(제천 명지초)·서지영(충주 금가초) 교사의 '선생님이 그리는 공감만화', 이종민(청주 상봉초)·한영환(영동 추풍령초)·최일집(진천 삼수초)·김소정(청주 흥덕초)·이지혜(단양 상진초) 교사의 '과학큐'는 학생들에게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착한어린이신문 72호는 내년 3월 5일에 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