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해 매년 반복되고 있는 혈액 수급위기상황 대응을 위한 충북헌혈추진협의회가 구성됐다.

충북도와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 등은 18일 충북혈액원에서 헌혈추진협의회 구성 및 운영회의를 열었다.

헌혈추진협의회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로 겨울철 및 명절 등 특정시기에 반복되는 혈액난 해소를 위해 헌혈문화 확산 등 헌혈 참여 확대를 위한 협조체계 마련을 위한 것이다.

이날 김낙주 충북도 보건정책과장, 유호찬 육군 37사단 인사과장, 강남구 공군 19전투비행단 의무대장 등 민·관·군 7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소속 기관 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권장하고,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10~20대 헌혈자의 지속적인 감소, 중증질환자의 증가에 따라 혈액수급이 불균형과 함께 특정시기 혈액수급 악화가 반복되고 있다”며 “헌혈추진협의회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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