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배정 87명…지난해보다 19.4% 감소
배정결과 19일 발표…22~23일 예비소집

▲ 17일 충북도교육청 세미나실에서 열린 2018학년도 청주지역 평준화고 학교배정 전산처리 설명회. 김병우 교육감이 컴퓨터 추첨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올해 청주지역 평준화 일반고 추첨결과 원치 않는 학교로 진학해야 하는 ‘임의배정’ 학생이 지난해보다 19.4% 감소했다.

충북도교육청은 17일 청주 평준화 고교 합격자 4900명(정원 외 지원자 포함)을 대상으로 컴퓨터 추첨을 해 입학 학교를 배정했다. 이들은 남고 6곳, 여고 5곳, 남녀공학고 8곳 등 19개교에 배정됐다.

청주시 일반고는 단일 학군으로 지난해와 같이 중학교 내신 성적을 4개 군(1군 10%, 2군 40%, 3군 40%, 4군 10%)으로 나눠 각 성적 군별로 추첨했다.

합격자들은 앞서 입학 희망학교를 1~7지망했으며 7지망까지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은 원서상 집 주소와 가까운 평준화 고교 중 정원을 채우지 못한 곳에 배치됐다. 이날 임의배정 학생은 모두 87명으로 지난해 108명보다 21명(19.4%) 줄었다.

배정결과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고입포털시스템과 중학교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통해 발표된다. 평준화고 신입생 예비소집은 22~23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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