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입춘’이자 일요일인 4일 오후 옥천에 규모 2.8 지진이 감지돼 주민들이 놀랐다.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옥천군 북북동쪽 8㎞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감지됐다. 진앙은 북위 36.37, 동경 127.62 지점이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으나 수십여건의 지진감지 신고가 119 상황실과 군청 등에 접수됐다.

옥천 주민은 물론 인근 보은지역 아파트에서도 “흔들림을 감지했다”는 등 지진발생 신고 여부를 물었고, 일부 주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진 발생 사실 등을 전파하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지진이나 내륙에서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지진을 감지한 것 같다”며 “지진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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